■■■ 책 소개
요가 하는 한의사x그림 그리는 요가 강사’
내 몸에 꼭 필요한 요가 해부학을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요가와 해부학은 언뜻 들었을 때 서로 거리가 먼 단어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요가를 수련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러한 의문을 마주하게 된다. ‘왜 이 요가 자세는 안 될까?’ ‘나만 이 자세를 할 때 아픈 걸까?’ ‘내가 올바르게 수련하고 있는 걸까?’ 등등. 건강하기 위해 혹은 내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요가 하는데,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순간이 오면 지금 당장 요가 해부학의 세계를 만나야 한다.
꾸준하게 요가를 해온 수련자들이 한 번쯤 궁금해하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던 요가 해부학을 소개하기 위해 요가 하는 한의사와 그림을 사랑하는 요가 강사인 두 저자가 만났다. 『요가 하는데 왜 아프죠?』는 몸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세 부위인 어깨, 엉덩관절, 척추를 중심으로 몸의 구조와 근육을 다룬다. 요가를 할 때 필요한 근육이 무엇인지, 그 근육을 사용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알아보며 건강한 요가 수련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딱 맞는 요가 자세를 찾아가며 폭넓고 깊은 요가의 세계로 빠져보자.
■■■ 출판사 리뷰
“건강하려고 요가 하는데 왜 더 아플까?”
벽을 마주한 요가 수련자를 구원할 새로운 요가 바이블
요가를 꾸준히 수련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점차 고난도 자세에 도전하거나, 자기 몸에 맞는 자세를 찾아나가는 데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세를 완성하려다가 다치는 경우, 특정 자세만 안 되는 경우, 내 움직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 선생님의 큐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를 마주한다.
『요가 하는데 왜 아프죠?』는 이처럼 어느 순간 벽을 마주한 요가 수련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살피고,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요가 하는데 해부학을 알아야 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가를 할 때 오롯이 내 몸과 호흡하면서 잘 움직이기 위해서는 나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는 것이 필수이다. 움직임을 해부학적으로 접근하고 분석하는 법을 알면 내 몸을 섬세하게 자각하게 되고, 나에게 필요한 요가가 무엇이고 나를 위한 바른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근육의 구조를 알아야 자세의 원리가 보인다!”
몸에 ‘딱’ 맞는 단 하나의 자세를 찾기 위한 내 몸 설명서
이 책에서는 어깨, 엉덩관절, 척추 이 세 주요 골격계에 관한 해부학을 다룬다. ‘해부학’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고, 우리 몸을 이루는 수많은 뼈와 구조를 알아가는 일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내 몸을 이해하기 위해 해부학을 알아가는 것은 통증과 부상 없는 요가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내 몸에 딱 맞는 자세로 수련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다.
“요가를 하면서 생기는 부상의 대부분은 스스로 한계점을 충분히 탐색해 보지 않고, 그저 모양을 만들기 위해 과하게 근육을 늘리거나 힘을 줄 때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요가의 모든 아사나는 자신의 몸 전체를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 한계점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
_책 198쪽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만 담은 해부학의 세계를, 이 책을 따라 차근차근 이해해보자. 처음에는 책에서 다루는 의학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우리가 요가를 수련하면서 할 수 있는 동작이 점점 늘어나듯이, 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건강한 요가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일상 속 통증의 원인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바른 요가 자세로 예방 및 완화하는 요가 시퀀스와 Q&A 수록!
‘라운드 숄더’ ‘어깨충돌증후군’ ‘좌골신경통’ ‘이상근증후군’ ‘척추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현대인들이 한 번쯤 겪는 만성 질환들을 요가로 치유할 수 있을까? 혹은 무리한 요가 수련으로 인해 입은 부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일상에서 우리가 겪는 통증의 원인을 해부학적 시선으로 살펴본다. 동시에 각종 질환을 일상에서 예방하기 위해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동작을 소개한다.
그리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요가 하기 위해 수련자들이 유의해야 할 부분을 다룬다. 이를 통해 수련자들은 천편일률적으로 하나의 요가 동작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내 몸의 특징에 따라 맞는 요가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가 해부학은 요가를 오랜 기간 수련한 사람이 접근해야 할 지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건강하게 요가를 수련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고난도 요가 자세를 완성하려는 욕심으로 부상을 입은 경험 이후 요가 해부학의 필요를 실감한 요가 하는 한의사와 그림과 요가를 사랑해서 그림 그리는 요가 강사가 된 두 저자가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요가 해부학을 처음 접하는 요가 수련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정리한 Q&A와 신체 부위별 요가 시퀀스를 장마다 수록했다. 또한 부록을 통해 요가에서의 호흡, 주요 신체 부위 외에 부상이 생기는 경우를 정리하여 더욱더 깊이 몸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복잡한 내 몸을 들여다보고, 주체적으로 요가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요가 수련에 한 발짝 다가가보자.
■■■ 지은이
이재은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한방병원에서 수련과정을 밟던 중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3년간 요가 수련에 몰두하다가 요가 강사 자격 과정까지 수료했다. 고난도 아사나를 완성하려는 욕심으로 부상을 입은 경험 이후로, 내 몸을 끼워 맞추는 수련이 아닌 스스로 몸을 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요가 수련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지금도 진료실 안과 요가 매트 위에서 통증 없이 건강하게 요가를 하기 위한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yogahani_jenny
요니원(윤희원)
국민대학교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다채로운 삶과 문화가 녹아든 다양한 인체 구조를 모티프로 한 작업을 해왔다. 취미로 즐기던 요가를 통해 개개인의 몸을 더욱 존중하고 사랑하게 되는 경험을 하고 이에 깊이 매료되었다. 이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발리로 떠나 수련의 깊이를 더하며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금은 서울에서 요가원 ‘오늘 요가 참 달다’를 운영하며 삶 속에서 발견한 여러 경험을 요가라는 언어로 나누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요가 해부학 공부를 시작하기 전
전신 근골격계 미리보기
PART 1. 어깨
Ⅰ 어깨와 요가
우리의 어깨가 아플 때
라운드숄더를 교정하는 운동
어깨, 다치지 않고 요가 하기
Ⅱ 어깨의 구조와 근육
견갑대의 구조
어깨관절의 근육
상관골을 움직이는 근육들
견갑골을 움직이는 근육들
어깨의 움직임
Ⅲ 어깨의 움직임
상완골의 움직임
견갑골의 움직임
견갑상완리듬
Ⅳ 아사나의 해부학적 분석 접근 방법
*요가와 어깨관절 관련 Q&A
*어깨와 목을 위한 요가 시퀀스
PART 2. 엉덩관절
Ⅰ 엉덩관절과 요가
우리의 ‘엉치’가 아플 때
엉덩관절, 다치지 않고 요가 하기
엉덩관절의 기능에 따른 근육과 요가
요가 수련과 천정관절의 안정성
후굴 수련과 엉덩관절의 관계
건강하게 후굴 동작 하는 방법
우르드바다누라아사나 잘하는 법
Ⅱ 엉덩관절의 구조와 근육
엉덩관절의 구조
엉덩관절의 근육
Ⅲ 엉덩관절의 움직임
대퇴골의 움직임
골반의 전방회전과 후방회전
Ⅳ 아사나의 해부학적 분석 접근 방법 127
*요가와 엉덩관절 관련 Q&A
*엉덩관절을 위한 요가 시퀀스
PART 3. 척추와 코어
Ⅰ 척추와 요가
우리의 척추가 아플 때
척추와 코어, 다치지 않고 요가 하기
요가 수련 중 코어를 잘 쓰는 방법
Ⅱ 척추의 구조와 근육
척추의 구조
척추의 근육
코어의 근육
Ⅲ 척추의 움직임
Ⅳ 아사나의 해부학적 분석 접근 방법
*요가와 척추 관련 Q&A
*척추와 코어를 위한 시퀀스
부록
Ⅰ 요가와 호흡
Ⅱ 요가와 부상
Ⅲ 인체의 세 가지 면
각 부위별 뼈와 근육 이름 적어보기
참고자료
■■■ 책 속으로
4쪽
많은 수련자가 왜 특정 아사나(요가 자세)가 안되는지, 혹은 왜 특정 아사나를 할 때 통증이나 부상이 생기는지 궁금해하고 고민합니다. 물론 요가를 10년 이상 매일 수련한 사람은 자신의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해부학 용어나 이론을 굳이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운동감각적인 경험은 몸에 대해서 알아가는 매우 실전적이고 강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 이상 수련하지 못한 사람들은 몸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아직 본인의 몸을 알아가는 수련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면, 해부학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_프롤로그
89쪽
요가 수련은 노력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유연성과 힘, 안정성과 가동성, 근육의 긴장도와 탄력성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는 균형을 탐색하는 과정인 것이다. 대부분의 요가 수련자들은 관절과 근육을 더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을 가지기 쉽다. 때문에 적절한 근육의 긴장도를 유지하면서 관절과 인대가 정상적인 정렬에서 벗어나 과가동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근육의 긴장도와 유연성을 서로 별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심성 수축을 통해 두 가지를 같이 발달시킬 수 있다.
139쪽
사실 어느 누구도 몸의 완벽한 대칭, 균형, 중립 상태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요가 수련을 하는 것은 다양한 동작을 통해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가만히 머물러도 보면서 스스로 중립 또는 균형 상태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177쪽
요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생 수련한다고 가정한다면, 매번 요가를 수련할 때마다 움직임의 비율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렇다면 수리야나마스카라에서 척추를 균형있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를 들면, 아르다웃타나아사나(반 선 전굴 자세)에서 손을 가볍게 정강이에 대거나 엉덩관절에 대고 데드리프트에서와 같이 몸통을 충분히 들어 올리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통해 부척주근을 비롯한 몸 후면부 근육의 힘도 기를 수 있다.
184쪽
결국, 사람마다 다른 몸을 가지고 있고 같은 아사나라도 조금씩 다른 모양이 나타납니다. 그렇지만 아사나에 접근하는 원칙은 변하지 않으며 아사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몸에 한계를 정하기보다는 아사나 수련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이 가지는 무한한 잠재력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