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 (청소년 인문 23)
저자1 | 노진호 |
저자2 |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일 | 2022-02-07 |
분야 | 청소년 인문 |
정가 | 14,000원 |
내일은 내일의 미디어가 뜬다!
말과 글에서 매스미디어, 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까지
나의 오늘을 열고 닫는 미디어 바로 읽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나는 제대로 바라보고 있을까? 나와 세상을 이어 주는 존재는 무엇일까? 우리의 일상은 온통 미디어와 함께한다. 유튜브로 아침을 시작하고 늦은 밤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으로 하루를 끝맺는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일상을 점령하는 새로운 미디어는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직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디지털과 인터넷을 공기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분별력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 책을 썼다.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는 말과 글로 시작하는 문자미디어에서부터 대중을 향한 매스미디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지금까지 미디어가 만들어 온 역사와 문화,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삶을 바라본다. 대화를 나누듯 친근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미디어의 이점은 받아들이고 폐해는 걸러 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노진호
‘활동적이면서 세상에 도움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어렴풋한 고민 끝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즐거움과 자부심을 품고 있다.
2011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교육, 법조 담당을 거쳐 문화부에서 대중문화와 미디어 정책 분야를 취재했다. 현재 JTBC 정치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담당하며 미디어 정책 분야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에서 ‘시선2035’ 필진으로 참여해 지면 칼럼을 썼고, 대중문화 비평 연재 칼럼‘ 노진호의 이나불(이거 나만 불편해?)’을 썼다. 지금은 JTBC 옴부즈맨 프로그램 <시청자의회>의 미디어 트렌드 소개코너 ‘미디어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에 관심이 많지만, 가장 멋진 미디어는 결국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들어가는 말
1장 당신의 하루도 미디어하세요?
미디어로 열고 닫는 하루
비둘기도 미디어라고?
미국을 뒤흔든 외계인의 지구 침공
세상을 망친 미디어 VS 세상을 바꾼 미디어
2장 뉴미디어 넌 정체가 뭐니?
월드와이드웹(WWW)으로 하나된 세계
힘 빠진 매스미디어, 개인이 미디어 되다
뉴미디어 스타는 이렇게 논다!
저널리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3장 우리가 꿈꾸는 미래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모든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다
현실이 된 <레디 플레이어 원>
창작은 인간의 전유물일까?
빅 데이터, 뉴미디어 시대의 노스트라다무스?
4장 달리는 뉴미디어 기차에서 나를 지키는 법
이것도 가짜 뉴스라고?
양날의 검이 된 인터넷
갈등을 만드는 미디어 양극화
흑인 영웅 ‘블랙 펜서’의 등장
참고 문헌
미디어로 만나는 역사·문화·경제·기술
볼수록 친해지는 미디어를 정주행하다!
코로나19는 미디어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오프라인에서 마주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대화를 하고 수업을 듣는 일이 익숙해졌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 이메일, TV, 뱅킹, 게임, 쇼핑까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거의 모든 일이 가능하다. 이 같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은 단연 미디어라 할 수 있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발전해 왔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중이다. 미디어는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미디어를 통해 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메시지와 컨텐츠는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미디어의 사용이 활발한 청소년들은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앞으로 어떤 미디어가 또 새롭게 나타나 우리 삶을 뒤바꿔 놓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미디어는 앞으로도 우리와 더욱 가까워질 것이고, 미디어가 전하는 메시지의 힘은 보다 세질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미디어를 제대로 마주하고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녕? 나는 호모미디어쿠스야』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그동안 미디어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미디어와 세상은 어떻게 호흡하고 소통해 왔는지를 차분히 톺아본다.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미디어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주제를 수록하여 우리가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다 같이 고민해 볼 수도 있다. 이 책이 들려주는 미디어 이야기에 귀기울이다 보면 우리가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