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은 달려 나가야 한다!
사계절문학상 수상작가 탁경은 신작
있는 그대로의 나를 향한 오늘의 레이스
『싸이퍼』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등으로 십대의 내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탁경은 작가가 계절감을 담아낸 청량한 ‘러닝 소설’로 돌아왔다. 『러닝 하이』는 가족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고민하는 두 소녀가 달리기와 연대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민희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싫어한다. 요리, 청소 등 늘 집안일에 시달려 집에 있을 때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진다. 하빈은 1년 전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당시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그날 이후로 하빈은 완벽한 가족에 자신이 끼어든 것만 같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는다.
‘러닝 하이’라는 달리기 모임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난 두 소녀는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과 연대하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한다. 두 소녀의 시점이 번갈아 가며 서술되는 병렬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물들의 심리를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두 소녀의 레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러닝 하이 … 하빈
내 인생의 봄날은? … 민희
나 홀로 집에 … 하빈
일몰 사냥꾼 … 민희
입학 거부 통지서 … 하빈
그 어디에도 나는 … 민희
나한테 넘어온 공 … 하빈
개나 줘 버려 … 민희
네 잘못이 아니야 … 하빈
말할 수 없는 비밀 … 민희
갭이어 … 하빈
아직 닿지 않은 미래 … 민희
작가의 말
“내가 누구인지 잘 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나를 찾고 싶은 이들이 러닝 크루에 모였다!
땀방울로 빚어 낸 단단한 연대의 이야기
민희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싫어한다. 요리, 청소 등 늘 집안일에 시달려 집에 있을 때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진다. 하빈은 1년 전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당시 겉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그날 이후로 하빈은 완벽한 가족에 자신이 끼어든 것만 같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는다.
‘러닝 하이’라는 달리기 모임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난 두 소녀는 조금씩 세상과 소통하고, 다른 사람과 연대하는 법을 배우면서 성장한다. 두 소녀의 시점이 번갈아 가며 서술되는 병렬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물들의 심리를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두 소녀의 레이스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