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학교』 『하이킹 걸즈』 김혜정 작가의 신작 에세이
다행히 ‘멀쩡한 어른’이 된 내가 십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세 번째로,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김혜정 작가의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아동청소년작가로 손꼽히는 김혜정 작가는 이 책에서 십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현재의 십대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그동안 강연에서 마주한 십대들의 질문과 고민을 바탕으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나에게, 친구 때문에 속 썩는 나에게, 오락가락하는 감정으로 힘든 나에게, 자존감이 바닥을 친 나에게,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다정하고도 실질적인 조언을 담아 편지를 썼다. 작가가 겪어 온 작은 성공과 여러 실패, 다행히 멀쩡한 어른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이 생생히 펼쳐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막막하고 두렵더라도 지금 시간을 통해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응원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편지를 쓰기 전에 : 미래에서 온 편지
1장 시험 기간을 보내는 나에게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
성적을 올리고 싶어
시험 결과가 안 좋아
공부하기 싫어
2장 친구 때문에 속 썩는 나에게
인간관계에 예민하고 싶지 않아
왜 날 미워해?
나랑 잘 맞는 친구가 없어
연애를 하고 싶어
3장 오락가락 감정 때문에 미치기 일보 직전인 나에게
막 화가 나고 막 슬퍼
이유 없이 자꾸 머리가 아파
아무것도 하기 싫어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4장 자존감이 바닥을 친 나에게
슬럼프에 빠졌어
게으른 내가 싫어
살 빼고 싶은데 몸무게가 안 줄어 !
다른 사람이랑 자꾸 비교하게 돼
5장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잘하는 것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내 마음대로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해?
십대에 꼭 해야 할 일이 뭘까 궁금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편지를 마치며 : 나라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