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양장본 HardCover)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양장본 HardCover)

저자1 원태연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21-1-22
분야 시,에세이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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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 부 판매 기록, 화제의 밀리언셀러!
원태연의 감성을 온전히 담은 대표 시집이자
가장 보통의 공감을 일으키는 ‘첫사랑’ 같은 시집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해 총 6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시집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원태연 시인의 대표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백지영의 〈그 여자〉,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 수많은 히트곡 가사를 쓰기도 한 시인은 사랑과 이별, 슬픔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감정의 편린들을 친숙한 언어로 풀어낸 글로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도 SNS를 수놓고 있는 감성 글의 ‘원’류이다.

“문득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고 싶어 저기 앞 공중전화로 발길을 돌린다”는 「긴급통화」를 비롯해 “너로 하여금 나는 바보가 되어간다. 나로 하여금 너는 너는 반복되는 필름이 되어간다”의 「하여금」 등 총 77편의 시를 수록했다. 시집에 담긴 애틋한 감성은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존재처럼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을 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고백을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을 하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보고 싶어
넌 누구니?

-〈하루에도 몇 번씩〉 전문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해도
추억은
떠나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 마음에 뿌리 깊게 심어져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림 없이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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