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계간지 2009 가을
저자 | 자음과모음 편집부 |
저자2 |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일 | 2009-08-31 |
사양 | 455쪽 | |
ISBN | 480D121105520 |
분야 | |
정가 | 20,000원 |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 2009년 가을호.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에 ‘제1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안보윤 작가가 당선되었다. ‘현실과 허구, 실재와 환각이 서로를 배반하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나가는 독특한 구성의 소설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학이 가진 다양한 역할 가운데 ‘국가와 예술’을 키워드로 한 특집을 마련했다. ‘국가와 국민 간의 소통, 예술을 통한 새로운 방법적 모색’을 주제로 김정환, 김동훈, 정여울 등의 글을 실었다. 또한 이번 호부터 ‘작은 시집’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는 김혜순, 문태준 시인의 감각적인 시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정영문, 조하형 작가도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다.
박성원 <문학과사회> 에 단편 「유서」를 발표하며 등단. 소설집으로 <이상(異常) 이상(李箱) 이 상(理想)>, <나를 훔쳐라>, <우리는 달려간다>가 있다.
손정수 문학평론가.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저서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한국 근대 문학사의 틈새>, <텍스트의 경계>등이 있다.
복도훈 문학평론가. 2005년 <문학동네>로 등단. 주요 평론으로 「시체, 축생, 자동인형」, 「연대의 환상, 적대의 현실」, 「공포와 동정」등이 있다.
심진경 문학평론가. 1999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비평집으로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가 있다.
정여울 문학평론가. 2004년 <문학동네>로 등단. 저서로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 다>, 번역서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985?1919>가 있다
머리글 심진경 – 의심을 찬양하라!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 ? 네오픽션상 수상자 발표
시 맨홀 인류 – 김혜순
시 옮겨가는 초원 외 9편 – 문태준
김혜순 .문태준.조강석
소설
연재소설 바셀린 붓다 (제1회) – 정영문
서면시편(西面詩篇) (제1회) – 조하형
소현 (제2회) – 김인숙
4월의 물고기 (제4회) – 권지예
A (제5회) – 하성란
물 (제3회) – 김숨
숨김없이 남김없이 (제5회) – 김태용
인형의 핏자국 (제2회) – 강정
유니콘 (제2회) – 조현
픽스업 제저벨―레벤튼 (제5회) – 듀나
미니픽션 신드롬 – 이지영
감정 박물관 – 김보현
이미지+
앤드로지니 환상과 문화적 재현 – 정승화
특집 : 국가와 예술
단상 : 긴 인용 두 개 사이 국가와 예술, 형상화에 대한 – 김정환
소통의 수사학인가, 국면 전환용 ‘레토릭’인가? – 김동훈
아주 작은, 비석들의 속삭임 – 정여울 (정리)
행.론.시.전
여행 에세이 텔렘,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 (마지막 회) – 성기완
인문 에세이 민주주의의 성찰적 진보를 꿈꾸며 – 조국 ? 정여울
시사 에세이 미래에 대한 향수 또는 즐거운 저항의 가상 – 최민우
고전 에세이 팜므파탈의 귀환 (제3회) – 정여울
스펙트라 1950/여성국극, 2009/우리는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 김신현경
하이브리드
문학과 시각 문화 콘크리트의 유토피아 (제3회) – 박해천
사유의 악보 나르시시스트를 위한 자기진단법 (제3회) – 최정우
뷰
국내 내러티브 죽음이 말하지 못한 것, 문학이 말하는 것 – 서희원
해외 내러티브 지나간, 지나가지 않은 과거와 기억의 글쓰기 – 임석원 ? 구연정
인문 내려티브 좌파 정치의 유토피아적 가설을 위하여 – 박원익
뉴 아카이브 바틀비의 장소 – 알렌카 주판치치
세계문학은 외무부를 두고 있는가? – 프레드릭 제임슨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이 5호를 발행하였습니다.“세상에 존재하는 글(字)과 소리(音)를 모은다”라는 모토로 소설의 장르적 다변화를 추구하며 지난 2008년 가을에 창간한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이 2009년 가을호(통권 5호)를 출간했다.
《자음과모음》은 지난 2호부터 사보를 통해 각각 5천만 원의 상금을 건 ‘자음과모음 문학상’과 ‘네오픽션상’을 공모해왔고, 발행 1주년을 맞아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자음과모음 문학상’은 ‘제10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안보윤 작가에게 돌아갔다. 이번 본지의 당선작은 현실과 허구, 실재와 환각이 서로를 배반하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나가는 독특한 구성의 소설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네오픽션상’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문학을,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더 넓은 문화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5호부터 계간 《자음과모음》의 도서 가격이 5,000원으로 인하되었다.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비판하며 새로운 문학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번 호는 문학이 가진 다양한 역할 가운데 ‘국가와 예술’을 키워드로 한 특집을 마련했다. “국가와 국민 간의 소통, 예술을 통한 새로운 방법적 모색”을 주제로 한 이번 특집에는 「긴 인용 두 개 사이 국가와 예술, 형상화에 대한」(김정환), 「소통의 수사학인가, 국면 전환용 ‘레토릭’인가?」(김동훈), 「아주 작은, 비석들의 속상임」(정여울) 등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문학과 현재의 정치적 현실이 맞물리며 빚어지는 충돌에 대해 성찰하고,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형성되고 있는 국가와 국민 간의 소통 대해 고찰한다. 그리하여 문학을 통해 작금의 혼란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보다 깊고 첨예한 현실 진단을 보여준다.
지난 2009년 봄호부터 소설편과 인문편을 분권할 정도로 창간호부터 다른 문예 계간지와는 차별화된 장편 중심의 문예지를 표방한 《자음과모음》은 정영문과 조하형이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면서 더욱 풍족해졌다. 또한 이번 호부터 별책부록처럼 읽을 수 있는 ‘작은 시집’ 코너를 마련했다. 매 호마다 두 분의 시인을 초청하여 각각 열 편의 시를 제안하기로 했는데, 이번 호에는 김혜순, 문태준 시인의 감각적인 시 세계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