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2000년 1월부터 한국과 중국, 몽골을 오가며 풍부한 사료와 고증을 통해 복원해 낸 칭기즈칸의 삶을 다룬 소설이다. 불우하고 열악했던 어린시절과 성장배경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에서 지중해까지 8,000KM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의 일생과 내면을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그려냈다. 저자는 칭기즈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설이라는 장르를 빌릴 수밖에 없었지만 좀더 충분한 자료가 주어진다면 칭기즈칸과 몽골 제국을 해부한 인문서적을 쓸 예정이라고 한다.
안석표
안석표부산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했다.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정작 전공 과목을 등한시하고 컴퓨터에 매달렸다.
졸업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한창 주가를 날리던 중 칭기즈칸에 매료되어 다시 역사의 퇴적층 속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2000년 1월, 홀연히 몽골로 향한 그는 칭기즈칸이 이룩한 제국의 영토를 탐험하며 칭기즈칸의 흔적을 찾아 헤맸다.
5년여 동안 한국과 몽골, 중국을 오가며 칭기즈칸을 복원하는 작업에 전념해 왔으며, 2006년에는 바이칼에서부터 중국을 거쳐 유럽에 이르는 옛 몽골 제국의 영토를 도보로 종주할 계획이다.
1. 제왕으로 태어난 아이
2. 몽골 고원의 푸른 늑대
3. 푸른 호수의 제왕
4. 반드시 복수하라
5. 한 하늘 아래 몽골을 모으다
6. 황제의 길
7. 폭군과 성군의 두 얼굴
8. 도망자
9. 대업을 이루고 추원 위에 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