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품 세계를 모색하는 남녀 작가들의 중·단편집 중 여성작가 편. 공장밖에는 다닐 곳이 없던 동네에 사는 주인공의 현실, 결국 15년째 필름 공장에 다니며 같은 공장에 다니는 남자와 결혼해 그렇고 그런 생활을 해나가는 인물의 만성두통 덩어리 같은 삶을 그린 강영숙의 작품 <피라미드 모양의 만성두통>을 비롯해 7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강영숙
▶강영숙: 피라미드 모양의 만성두통1966년 강원 춘천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8월의 식사>가 당선되며 등단. 단편 <양털모자> <서로의 안부를 묻다> <트럭> <흔들리다> <밤의 수영장> 등 발표.
▶행복한 재앙: 권지예
이화여대 영문학과 졸업. 97년 《라쁠륨》에 <두개의 꼭두각시 인형> <상자 속의 푸른 칼>이 발표되며 등단. 작품집 《사라진 마녀》《투우》《내 가슴에 찍힌 새의 발자국》《섬》《풋고추》《나무 물고기》《고요한 나날》 등 발표.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김별아
1969년 강원 속초 출생. 연세대 국문학과 졸업. 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밖의 바람 소리>를 발표하며 등단. 장편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개인적 체험》 등 발표.
▶내 몸속의 곰팡이: 김연경
1975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노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 인문학부 박사과정 재학중. 창작집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 고양이를 위한 소설》《미성년》, 번역서 <악령> 등 발표.
▶코끼리 무덤: 류가미
1968년 서울 출생. 연세대 심리학과 졸업. 99년 《문학과사회》에 <아름다운 날>을 발표하며 등단. 창작집 《라디오》 발표.
▶어떤 날: 박수영
1963년 강원 인제 출생. 서울대 철학과 졸업. 미국 매릴랜드 대학에서 철학 전공. 97년 《실천문학》에 <바람의 예감>을 발표하며 등단. 장편 《매혹》 발표. 현재 하우아트갤러리 대표.
▶이천만 분의 일: 윤성희
1973년 경기 수원 출생.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며 등단. 단편집 《레고로 만든 집》 발표.
피라미드 모양의 만성두통 – 강영숙… 9
행복한 재앙 – 권지예… 43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 김별아… 105
내 몸속의 곰팡이 – 김연경… 153
코끼리 무덤 – 류가미… 183
어떤 날 – 박수영… 225
이천만 분의 일 – 윤성희…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