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축구 애호가인 저자가 90~91년 10개월에 걸쳐 세계 22개국을 돌며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축구선수, 감독, 팬 등을 인터뷰하며 기록한 축구 취재유람기. 축구라는 단순한 경기가 각 나라마다 어떻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며 정치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지구라는 행성의 삶에서 그것이 가지는 독특한 위상과 역할을 조사하고 보고한 책이다.
사이먼 쿠퍼
지은이 사이먼 쿠퍼(SIMON KUPER)
1969년 우간다에서 태어났다. 그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영국에서 살았고, 또 축구를 했으며 지켜보았다. 그는 여러 나라의 신문과 잡지에 축구 관련 글을 기고해 왔다.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로도 일했다. 그는 현재 WWW.ONEFOOTBALL.COM과 《가디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와 독일어를 공부했으며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응원하지만 골수팬은 아니다. 저서로는 이 책 《축구 투쟁의 역사》과 FOOTBALL DISSIDENTS AND OTHER FANS HPB가 있고, PERFECT PITCH시리즈를 편집하고 있다.
옮긴이 정병선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프리랜서. 2000년 2월과 3월에 일본 월드컵 개최지 4곳(미야기, 니가타, 이바라키, 사이타마)을 취재한 바 있다. 역서로는 《전쟁과 사회주의》, 《디에고 리베라―벽을 그린 남자》가 있다. 현재 다음(DAUM)칼럼 “SUMBOLON의 국제정치 평론”에 칼럼을 번역 기고하며, 다큐멘터리 “세기를 돌아보며―20세기: 평가와 전망”, “제3세계는 어디에 있는가?―지역인가, 상태인가”를 만들고 있다.
1. 축구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여행
2. 네덜란드의 서독: 축구 전쟁
3. 동독: 축구의 이단자들
4. 발트 3국 신생독립국과 축구의 역할
5. 소련: 축구선수 출신의 비밀경찰 총수
6. 우크라이나: 축구 마피아
7.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고독한 스킨헤드, 나라를 구원하다
8. 영국: 가자, 유럽, 그리고 마거릿 대처의 몰락
9. 이탈리아: 엘레니오 에레라와의 하루
10. 에스파냐: FC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의 민족 문제
11. 네덜란드와 영국: 보비 롭슨이 네덜란드에서 실패한 이유
12. 아프리카: 월드컵 도전사
13. 카메룬: 로저 밀러와 비야 대통령
14. 남아프리카공화국: 헬더폰테인의 만델라
15. 미국: 새로운 가능성
16. 아르헨티나: 군사정부와 축구
17. 브라질: 말란드루의 후예들
18. 스코틀랜드: 셀틱과 레인저스인가, 레인저스와 셀틱인가
19. 1994년 월드컵: 보스턴에서 방글라데시까지
20. 크로아티아: 투지만과 배드 불루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