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과학자이자 과학 저술가인 로렌스 카라우스가 영원을 가로지르는 산소 원자의 여행을 통해 생명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된 산소 원자의 여행은 지표면 아래 깊은 땅속에 있는 물로 가득찬 방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해 결국 산소 원자가 지구의 생명에 몸 담게 되는 지점까지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재미와 통찰을 느낄 수 있도록 설명까지 덧붙여 우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개한다.
로렌스 크라우스
로렌스 M. 크라우스 입자물리학과 천체물리학을 모두 포괄하는 연구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과학자. 《스타트랙의 물리학》 이외에 다섯 권의 대중 과학서를 쓴 작가로 <뉴욕타임스>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중적인 과학 강연을 하고 있다. MI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2년에 하버드 소사이어티 펠로우에 가입되었다. 예일대학교 물리학 및 천문학과에서 가르쳤으며, 현재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의 물리학과 천문학 엠브로즈 스웨이지 교수로 있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를 포함한 우주의 역사를 원자의 인생을 통해서 드러내려고 했던 이 기획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새롭고 놀랄 만한 경험을 하였다고 밝힌다. 그것은 단지 이 책이 물리학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고 지구물리학, 지질학, 생물학, 고생물학 같은 분야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2년 동안 그런 다양한 분야를 채득하기 위해 2년 동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다.
?옮긴이
박일호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학협동과정에서 과학철학 및 과학사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으로 과학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블랙홀과 시간굴절>이 있다.
서문
1부 신의 바람
원자 속 우주
적당한 재료
시간의 화살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죽기 전 10분
1억 년 동안의 고독
한밤중 ‘쾅’하는 소리
2부 항해
첫 번째 섬광
귀여운 빅뱅
은하의 반격
불과 얼음
가스 요리
위험한 에너지 게임
기적 같은 몇 년
3부 귀환
지옥의 눈덩이, 인간, 대재앙
최고의 시절, 최악의 시절
거울 속으로
재에서 재로
먼지에서 먼지로
에필로그
감사의 글과 참고문헌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훌륭한 드라마가 그런 것처럼 이 이야기는 모든 원자에 대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나 개, 혹은 바퀴벌레같이 각각의 원자들은 각각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 이 이야기는 특별한 하나의 원자에 대한 것이다. 표면의 대부분은 물로 덮여 있지만, 그 진화 과정 중에서 잠시 동안 땅 위에서 사는 지적인 존재에 의해서 지배되었던 행성에 있는 물방울 속 산소 원자가 바로 그것이다.
로렌스 M. 크라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