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독서 인문학!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시리즈의 전 편인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에서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다양한 책 읽기 방식을 통한 독서의 가치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성장의 기쁨을 전달한다.
질문법으로 깊이 읽는 것은 물론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1인칭 시점으로 바꿔 읽기,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등 총 여섯 가지 방식으로 같은 책을 다르게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법한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어공주》부터 세계명작인 《젊은 베르터의 고통》, 《80일간의 세계 일주》까지 총 7개의 작품을 다시 읽음으로써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남석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이자 심리학자다. 살아오면서 마주한 자신의 한계와 실수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얻은 교훈을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며 직접 실행하는 도전을 좋아한다. 도전 과정에서 새롭게 얻은 교훈과 여러 상담 상황에 적용해서 검증된 교훈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콘텐츠 기획자, 학습 애니메이션 기획자, 번역가, 도서 기획자,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다큐멘터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인지과학과 협동과정을 거쳐 WCU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지과학회 간사, 한림대학교·서강대학교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 WIST 정보운영실장 등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과 서촌의 인문학 카페 ‘여기인가’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심리학의 실제적 적용에 힘쓰고 있다. 딸들과 일 벌이기를 좋아해 함께 유튜브 채널 [이남석의 심리트릭], 심리카페 ‘문화로스팅’, ‘비밀 문화살롱’ 등을 만들었다. 그 경험이 좋아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집필, 상담, 방송 출연 등의 활동을 하며 딸들에게 쓸모 있는 팀원으로 인정받아 계속 함께 일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따분해』, 『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 『무삭제 심리학』,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될까요』, 『자아 놀이 공원』, 『인지편향 사전』 등이 있으며,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습니다.
서문. 같은 책으로 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독서의 즐거움 | 6
첫 번째 읽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 질문법으로 깊이 읽기 | 11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29
두 번째 읽기
인어공주 |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바꿔 읽기 | 33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57
세 번째 읽기
80일간의 세계 일주 |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 61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81
네 번째 읽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 89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110
다섯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 vs 피터 팬 | 작품 비교로 가치를 발견하는 읽기 | 113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138
여섯 번째 이야기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종합적으로 읽기 | 145
보리 오빠와 함께 읽기 _ 독후행 처방전 | 189
부록. 읽기의 성장을 위한 추천 도서·독서법 | 195
후기. 청소년을 위한 행복 처방전-독후행 | 234
책을 다르게 읽음으로써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소통하고
성장의 단서를 발견하는 청소년 인문서
*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 두 번째 책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는 급변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한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 이야기, 『독수리는 왜 까치에게 쫓겨다닐까?』를 선보였다. 동물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통해 동물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다양한 책 읽기 방식을 통한 독서의 가치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하는 성장의 기쁨을 전달한다. 앞으로 감정, 브랜드, 비판적 사고 등을 주제로 시리즈를 엮어 갈 예정이다.
* 기발한 생각, 발칙한 상상이 좋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뒤집어보는 독서의 재발견
생각의 범위가 달라지는 독서와 인문학의 만남
“질문하는 것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나는 네 질문 뒤에 있는 것들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 너는 내가 알고 있는 사물을 통해서 나를 이끌어 그 사물과 비슷한 것들을 만나게 하고, 결국 내가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해주었다.”
– 소크라테스
끝없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믿었던 소크라테스는 상대방에게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사유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 청소년들은 어떤 질문을 하고 있을까? 주입식 교육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어쩌면 질문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침묵하는 청소년의 뇌를 흔들어 깨울 다양한 방식의 책 읽기를 보여 준다. 질문법으로 깊이 읽는 것은 물론 탐정처럼 분석적으로 읽기, 1인칭 시점으로 바꿔 읽기, 배경지식으로 넓게 읽기 등 총 여섯 가지 방식으로 같은 책을 다르게 읽는 즐거움을 전한다. 책은 처음 읽었을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지만, 다시 읽었을 때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에서 또 다른 면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어공주』부터 세계명작인 『젊은 베르터의 고통』, 『80일간의 세계 일주』까지 총 일곱 작품을 다시 읽음으로써 내 안에 숨어 있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다수의 책과 강연으로 청소년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소개해 온 저자가 직접 선정한 도서 목록도 함께 담았다. 각 장의 말미에 실린 추천 도서를 통해 다양한 읽기 방식을 익힐 수 있다.
* 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독후행
가슴을 채운 것들을 행동으로 옮길 때, 삶은 달라진다!
청소년의 진로와 사랑 등 다양한 인문 주제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단지 독서의 중요성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혹은 읽은 책을 다시 한 번 읽더라도 거기에서 성장한 자신과 마주하라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가슴을 울린 깨달음을 몸소 실천에 옮길 것을 권하고 있다. 애써 깨달은 것들이 책 속의 인물을 중심으로 한 독후감 쓰기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진정한 성장이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며, 그 과정은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움직여보자. 책 속의 주인공을 내 삶으로 데려와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고민하고, 그 고민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독후감(讀後感)’을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닌 ‘독후행(讀後行)’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서의 완성이다. 부록에는 저자가 글쓰기라는 독후행을 하도록 이끌어준 책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같은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 나와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고, 나만이 할 수 있는 독후행은 어떤 것이 있을지 진지하게 사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