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 교양)

불평등에 맞선 용감한 경제학(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 교양)

저자1 박영욱
저자2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20-05-18
분야 어린이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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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자선냄비 앞에서 다투는 태진이와 건미,

불우 이웃 돕기가 불우 이웃을 더 만들어 낸다고?

제멋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 태진이. 무인도에서 외로이 지내는 꿈을 꾸곤 진정한 자유는 멋대로 사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구속 없이는 자유도 느낄 수 없다.” “자유롭고 싶다면 자유롭지 않은 현실을 바꿔라.” 마르크스의 말에서 시작된 철학적 질문으로부터 다양한 사회적 의문을 품은 태진이. 왜 우리 주변에는 가난한 사람이 많을까? 왜 부자들은 돈을 더 많이 벌까? 왜 가난한 노동자만 힘든 노동을 하며 살아갈까? 왜 부익부 빈익빈은 없어지지 않는 걸까? 왜, 왜, 왜?

구세군 냄비 앞에서 건미와 다투는 태진이. 돈을 기부하자는 건미에게 딴지를 거는데…. 건미는 매정한 태진이를 비난하고, 태진이는 빈민을 진정으로 돕는 건 돈 몇 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을까?

태진이는 마르크스 철학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가난한 사람을 계속 만들어 내는 자본주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 “자본주의는 불평등을 낳는다.” 부자들은 많은 자본을 이용해 더 많은 돈을 벌고, 가난한 노동자들은 힘든 육체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따라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자본주의가 만들어 내는 모순 구조 자체를 바꿔야 빈민 문제가 해결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는 의문에 부딪히는 태진이. 소수의 부자가 계속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이유, 사람보다 돈을 더 중시하는 물신주의의 원인, 신성한 노동을 고통으로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 구조 등. 마르크스 할아버지! 모순이 많은 자본주의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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