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가 들려주는 수의 역사 이야기

오채환

저자 : 오채환
현재 수원에 있는 경기신학교 인문철학 교수 겸 경기대 수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인 오채환 선생님은, 1956년 태어나 서울사대부고와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의 자급화를 모색하는 단체 ‘시대와 문화’를 결성했습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김용정 교수로부터 과학철학을, 황필호 교수로부터 종교철학을 지도받고, 이후 지금까지 더 근원적 문제로 판단되는 수리철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1. 자연수, 오래전 자연스럽게 등장한 수
2. 0과 음수, 생각보다 무척 늦게 등장한 수
3. 유리수(분수), 0과 음수보다 먼저 나타난 수
4. 무리수, 유리수에 포함되지 않는 수
5. 허수와 복소수
6. 초월수, π와 e의 정체
7. 지수함수와 함께 등장하는 e(심화 과정 1)
8. 로그함수와 함께 등장하는 e(심화 과정 2)

우리는 알게 모르게 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은행에서 이자를 계산할 때도,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도, 수는 우리의 생활 속에 생생하게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수 자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를 통해서 수의 경이로운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넓은 숲을 산책하듯 걸으며 다양한 종류의 수들로 이루어진 수의 세계를 조망하는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김득호(반포고등학교교사)

수학을 다룬 책도 많고 그 역사를 다룬 책도 많이 있다. 그러나 ‘수’라는 주제에 맞춰 그 수의 역사를 기술한 책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책은 더욱더 찾기 힘들다. 이 책은 인류의 문화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의 역사를 청소년들에게 차근차근 짚어 주고 있다. 가장 친근한 개념인 자연수에서부터 초월수 π와 e까지 유익하고 즐거운 수의 역사 속에 빠져 보길 바란다.
조정길(수원고등학교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