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판타스틱상·빈센트상 2회, 사이언스픽션상 3회 수상 작가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화제작『여름의 복수』.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특정 질환 전문 정신과병원. 19세 나타샤 좀머가 자신의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겉으로 보기엔 자살로 추정된다. 그런데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자살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일기 어디를 봐도 우울증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자살할 이유가 없다. 본인이 직접 놓았을 리 없는 진통제 혈관주사만으로 직접사인이 되지 않는다. 풀라스키가 발견한 나타샤의 유서 중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내게 온다.’라는 문장도 의문투성이다.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자 : 안드레아스 그루버
저자 안드레아스 그루버 (ANDREAS GRUBER, 1968~ )는 196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1996년 잡지 「스페이스 뷰」에 글을 기고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자 2014년 직장을 그만두었다. 현재 가족과 고양이 다섯 마리와 함께 오스트리아 동북부의 그릴렌베르크에 살고 있다.
『여름의 복수 RACHESOMMER』는 아내와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영감을 얻어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발터 풀라스키(WALTER PULASKI) 형사 시리즈 2탄 『가을의 복수 RACHEHERBST』도 머지않아 국내 독자를 찾을 예정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페터 호가르트 형사 시리즈인 『검은색의 여인 DIE SCHWARZE DAME』(2007), 『천사 방앗간 DIE ENGELSM?HLE』(2008), 마르텐 스나이더 형사 시리즈인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TODESFRIST [죽음의 시간]』(2012), 『사형선고 TODESURTEIL』(2015), 『죽음의 동화 TODESM?RCHEN』(2016) 등이 있다. 그루버는 발표한 작품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특히 독일 판타스틱상과 빈센트상, 독일 사이언스픽션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유럽 미스터리의 총아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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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송경은
역자 송경은은 성신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박람회와 대전 엑스포에서 독일관 통역으로 활약했으며, 독일 바이에른 주 경제협력청 한국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근무했다. 현재 KBS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책들을 번역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새카만 머리의 금발소년』을 비롯해 『영재공화국』, 『줄리아』, 『BE YOU! 성공을 부르는 자기 PR』, 『재능의 탄생』 외 다수가 있다.
“프롤로그
3일 후…… 9월 15일, 월요일
9월 16일, 화요일
2주 전……
9월 17일, 수요일
2개월 전……
9월 18일, 목요일
이틀 전……
9월 19일, 금요일
그로부터 일주일 전……
에필로그”
★★★★★
독일 판타스틱상·빈센트상 2회, 사이언스픽션상 3회 수상 작가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화제작
★★★★★
‘타우누스 시리즈’를 이은 독일 미스터리의 진수
세계가 열광하는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 1탄!
세계 독자에게 유럽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안드레아스 그루버가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로 한국 독자를 찾았다.
‘발터 풀라스키 형사’가 등장하는 『여름의 복수』는 10년 전 여름에 벌어진 사건의 피해자 소녀가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묘한 방법으로 연달아 목숨을 잃는 남자들. 독일 라이프치히의 한 정신병동에서 일어난 소녀의 자살. 서로 다른 곳에서 벌어진,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의 끝에는 풀라스키 형사와 에블린 변호사가 있다. 그 둘은 사건의 실마리를 ?다가 조우하게 되고, 어느새 거대하고 끔찍한 실체 앞에 이른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적재적소에,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살해 장면을 화자가 아닌 범인이 묘사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런 장치는 끝까지 긴장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
그루버는 치밀한 구성과 섬세한 묘사로 등장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독자들은 인간미 넘치는 풀라스키와 슬픈 비밀을 간직한 에블린이 보여주는 ‘정반합’에 희열을 느낄 것이다.
소아성애와 마약 등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개연성 있는 사건들,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문체, 인물에 대한 생명력 있는 묘사가 더해진 『여름의 복수』. 그루버가 선사하는 뜨겁고도 서늘한 여름이 이제 시작되었다!
[출판사 리뷰]
유럽 미스터리의 진수를 선보이는 안드레아스 그루버
미스터리의 본고장 유럽에서 주목 받는 작가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대학 시절 기차로 발트해 부근을 여행하던 중 직감했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를 쓰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독일의 항만도시 브레머하펜, 쿡스하펜과 질트 섬이 그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아내와 크루즈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옆 테이블에 앉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엿듣고 영감을 얻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루버는 새로운 스릴러의 콘셉트와 인물을 그려냈고, 이야기는 봇물 터지듯 흘러넘쳤다. 여행 내내 아내가 뒷전이 된 것은 물론이고.
눈부신 북해와 그 인근의 아름다운 항만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여인의 핏빛 복수는 이렇게 탄생했다. “작가는 감옥에 가지 않고도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자신의 말처럼, 그루버는 작품 속에서 작가만이 누릴 수 있는 이점을 십분 발휘한다.
잔혹함엔 시효가 없다. 복수는 이제 시작일 뿐!
오스트리아 빈. 짧은 기간 동안 고위층 남자 네 명이 이상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는다.
정말 사고일까? 모든 사건 현장에는 앳된 금발 여인이 등장한다. 변호사 에블린 마이어스는 우연이 아님을 알아채고 조사를 시작한다.
독일 라이프치히. 정신과 치료병동에서 열아홉 살 소녀 나타샤 좀머가 자살한 채 발견된다.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병원 내부에서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순한 자살이 아님을 직감하고 수사를 시작한다.
금발 여인은 왜 사건 현장에 나타난 것일까? 정신과 치료병동에서 죽은 소녀들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타살이라면 누가 죽였을까?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물음표만 남는 듯하던 사건은 마이어스와 풀라스키가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드디어 두 사람 앞에 실체를 드러낸 끔찍한 사건의 전말…. 10년 전 여름의 복수는 과연 멈출 수 있을까?
그루버는 그간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 외에도 ‘페터 호가르트 형사 시리즈’ ‘마르텐 스나이더 형사 시리즈’를 선보이며 세계 독자들에게 유럽 미스터리의 정수를 선보였다. 발표한 작품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고, 특히 독일 판타스틱상과 빈센트상, 독일 사이언스픽션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유럽 미스터리의 총아로 자리 잡았다. 『여름의 복수』의 성공에 힘입어 발터 풀라스키 형사 시리즈 2탄 『가을의 복수 Racheherbst』도 머지않아 한국 독자를 찾을 예정이다.
세계가 사랑한 ‘발터 풀라스키 형사’의 진짜 매력
5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열두 살 딸아이를 혼자 키우는 발터 풀라스키 형사. 그는 몇 년 전부터 계속 심해지는 천식 발작 때문에 조기 퇴직을 눈앞에 둔, 그래서 가장 먼저 현장에 나가 단순한 조사만 진행하는 ‘현장출동 대기팀’으로 옮긴 늙다리 형사다.
부인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는 집에 혼자 있는 딸아이가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며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일까? 어린 소녀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자신의 딸아이를 떠올리고는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누가 너를 죽이고 그걸 자살로 위장한다면 라이프치히 모든 형사를 동원해서 끝까지 파헤칠 거야. 맹세할게.”
죽은 소녀를 향한 그의 맹세는 지켜질까? 용의자를 ?다가 천식 발작이 도져 그만 주저앉고 마는 풀라스키는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때로는 연민이 생기는 그의 매력에 당신도 곧 빠져들 것이다.
[줄거리]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특정 질환 전문 정신과병원. 19세 나타샤 좀머가 자신의 방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겉으로 보기엔 자살로 추정된다. 그런데 발터 풀라스키 형사는 자살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그녀가 남긴 마지막 일기 어디를 봐도 우울증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자살할 이유가 없다. 본인이 직접 놓았을 리 없는 진통제 혈관주사만으로 직접사인이 되지 않는다. 풀라스키가 발견한 나타샤의 유서 중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내게 온다.’라는 문장도 의문투성이다.
‘자살이 아닌 살인범의 소행일까?’
사고 발생 직후 풀라스키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병원 내부에서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지능적인 살인이라고 확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왜 어린 생명을 연이어 죽였을까?
오스트리아 빈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젊은 여자 변호사 에블린 마이어스는 담당 사건을 비롯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이 일어나자 의아하게 생각한다. 사회적 고위층남자들이 하나같이 이상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는다. 정말 사고일까? 그리고 의문의 죽음 현장에는 매번 앳된 금발 여인이 등장한다. 에블린은 좀 더 알아보려고 북독일로 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우연히 풀라스키를 만나게 된다. 서로 다른 사건의 진상을 밝히러 온 두 사람이 만나 이 사건이 사실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무조건 읽어야 한다. 여름이 달아날 것이다.” _Buchkultur
* 이 책을 읽은 세계 독자 반응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 나는 이미 그루버의 세 번째 책을 읽기 시작했다.
_Aysha***(미국 독자)
이 소설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것 가운데 가장 흥미롭다! 끝날 때까지 흥분이 가시질 않는다.
_Stefa***(독일 독자)
피가 낭자하지 않지만, 피를 상상하게 될 것이다.
_Moons***(일본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