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부부와 세 아이가 사는 중산층 아파트에 틸란드시아 하나가 걸려 있다. 식물의 눈을 통해 바라본 다섯 가족의 지옥같은 일상. 쉬지 않는 영재교육에 스트레스가 쌓인 수완은 동생 지완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놀이처럼 반복하고, 어느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생기고야 만다 .
윤효
저자 : 윤효
광주광역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했다. 1995년 『소설과 사상』을 통해 소설로 등단했고, 1996년 『문학동네』에 시를 발표하면서 시작 활동을 병행했다. 소설집 『허공의 신부』 『베이커리 남자』, 장편소설 『노 러브 노 섹스』(전 2권) 『나는 달린다』, 시집 『게임 테이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