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려면?
고독에서 평화를 찾으려면?”
어디 한 번, 배운 대로 살아보자
머리에서 몸으로, 지성에서 행동으로!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래서 저자는 단계적으로 차근히 논지를 전개하며 스피노자의 사상을 우리의 행동으로 이끈다. 이 책은 스피노자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긍정하기 위한 책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삶을 바꿀 수 없으며, 자기만의 이론을 점검하지 않고서는 행동을 바꿀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먼저 문제의식을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을 진단한 후 철학자의 인식 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해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한 스피노자의 철학, 특히 그의 저서 《에티카》를 통해 정서와 자유의지를 재조명하며 철학과 삶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발타자르 토마스
저자 : 발타자르 토마스
독일계 프랑스인으로 철학 교수 자격을 가지고 있다. 철학을 연구하는 삶에 앞서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얻은 바 있는 그는 철학 강의와 글쓰기, 사진, 음악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우울한 날엔 니체》와 소설 《재의 고리》가 있으며, 발타자르 토마스의 다양한 글과 사진은 그가 운영하는 홈페이지(WWW.BALTHASAR–THOMASS.FR)에서 볼 수 있다.
역자 : 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스피노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0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 《펼쳐라 철학》 《이방인, 신, 괴물》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스피노자에서 개체의 실존 역량과 공동체> <스피노자에서 정서의 합리성 문제> 등이 있다. 광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의 활용법
Ⅰ 진단하기: 정서의 정글에서
좋아하는 것을 말해주면 네 상태가 어떤지 알려줄게
우리는 욕망하는 존재다
오직 만남을 통해 서로 알 뿐이다
잘못 이해한 정서의 메커니즘을 분석하라
Ⅱ 이해하기: 필연성에 대한 사랑
자유의지의 신화
필연성을 따르라
의지와 선택에서 벗어나라
그들도 고의로 하지 않았다
악은 나쁜 만남일 뿐이다
기쁨이 아닌 완전함과 목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Ⅲ 적용하기: 수동적 정서를 바꿔라
능동적 정서와 수동적 정서를 구분하라
수동적 정서를 알아가면서 능동성을 되찾아라
슬픔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자유로운 인간의 공동체
악덕에 들어 있는 미덕
Ⅳ 내다보기: 종교 너머에 존재하는 신
이 세계가 바로 신이다
신에 대한 지적인 사랑
사랑의 형식을 취한 직관지
영원의 경험
스피노자의 생애
독서 길잡이
옮긴이의 말
어디 한 번, 배운 대로 살아보자
머리에서 몸으로, 지성에서 행동으로!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에 철학을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래서 저자는 단계적으로 차근히 논지를 전개하며 스피노자의 사상을 우리의 행동으로 이끈다. 이 책은 스피노자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긍정하기 위한 책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서는 삶을 바꿀 수 없으며, 자기만의 이론을 점검하지 않고서는 행동을 바꿀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먼저 문제의식을 설정하고 해결해야 할 증상을 진단한 후 철학자의 인식 틀을 적극적으로 참조해 우리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한 스피노자의 철학, 특히 그의 저서 《에티카》를 통해 정서와 자유의지를 재조명하며 철학과 삶이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슬픔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스피노자의 걸작 《에티카》를 통해 본 삶의 문제와 훌륭하게 대면하는 방법
스피노자 철학은 쉽지 않다. 스피노자 철학이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스피노자의 주요 저서이자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에티카》의 내용이 고도로 추상적인 세계관이며 난해한 용어로 낯선 기하학적 방법을 따라 논의를 이끌기 때문이다. 또 스피노자의 논의가 우리의 상식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정서와 자유의지에 대한 스피노자의 개성 넘친 주장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스피노자 철학을 이해해야겠다는 읽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며 일상생활에 그 철학을 잘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받을 수 있다. 그 철학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방식을 바꾸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또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피노자의 저서와 해설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초심자가 스피노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닌 상황에서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에티카》의 핵심을 단순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한 예로 스피노자 철학의 골자를 이해하는 데 방해 받을 수 있는, 그가 주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는 네 단계로 진행된다. 1장에서는 《에티카》 3부의 내용에서 시작한다. 대상에 대한 좋고 싫음의 감정, 즉 사랑이 우리 정서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에서 시작해 정서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다룬다. 2장과 3장에서는 《에티카》 1부, 2부, 4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룬다. 스피노자의 신에 대한 관점과 신의 양상에 따르는 세계의 필연성을 설명한다. 4장에서는 《에티카》 5부를 설명하며 스피노자의 불변의 기쁨, 영원한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