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계간지 2011 봄
저자 | 자음과모음 편집부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일 | 2011-02-25 |
사양 | 744쪽 | 170*225 |
ISBN | 480D200324140 |
분야 | 계간지 |
정가 | 10,000원 |
「자음과 모음」 2011년 봄호. 2010년 12월, 자음과 모음은 각국의 문학인들, 출판인들과 함께 ‘움직이는 경계, 생성되는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문학 교류의 의미 및 성과들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제를 했던 손정수, 김연수, 쑤퉁, 허샤오쥔, 시바사키 도모카, 사사키 아쓰시의 발제문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2011년 봄호부터는 새로 선보이는 작가와 연재 코너가 눈에 띈다. ‘문학편’에서는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최윤의 장편소설 <오릭맨스티>가 여름호까지 2회에 걸쳐 본지에 연재된다. 2011년을 여는 단편으로 노희준과 해이수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인문편’에서는 한 계절에 발표된 작품과 주목할 만한 작가를 선정해서 집중 조명하는 코너로 ‘작가 특집’과 ‘이 계절의 작품’이 신설됐다. ‘작가 특집’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장편소설을 출간하는 문학적 사건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청년작가인 소설가 박범신을, ‘이 계절의 작품’에서는 최인석 장편 <그대를 잃은 날부터>, 박민규 단편 ‘코작’을 선택했다.
또한 4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김남시의 ‘광기, 예술, 글쓰기’와 김우재의 과학에세이 ‘두 문화 따위―’과학의 과학화’를 위한 하나의 추측’ 3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공동생활전선의 ‘담론적주체로 거듭나기 위하 하나의 모험, 공동생활전선’이 대망의 마지막 회를 맞았다. 여름호부터는 민승기의 ‘해체와 사랑의 윤리학'(가제)과 이충훈의 ‘괴물: 계몽주의와 그 이면’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황광수 | 실천문학사 주간 역임. 『한국문학의 현 단계1』, 「삶과 역사적 진실성 – 『장길산』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 활동, 평론집으로는 『삶과 역사적 진실』, 『소설과 진실』 등이 있다.
손정수 | 문학평론가.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저서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한국 근대 문학사의 틈새』, 『텍스트의 경계』 등이 있다.
복도훈 | 문학평론가. 2005년 『문학동네』로 등단. 주요 평론으로 「시체, 축생, 자동인형」, 「연대의 환상, 적대의 현실」, 「공포와 동정」 등이 있다.
심진경 | 문학평론가. 1999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비평집으로 『여성, 문학을 가로지르다』가 있다.
정여울 | 문학평론가. 2004년 『문학동네』로 등단. 저서로는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번역서로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985?1919』가 있다.
최정우 | 작곡가. 번역가. 2000년 『세계의 문학』에 비평을 발표하며 등단. 역서로 『바르트와 기호의 제국』, 『자유연상』 등이 있으며, 현재 음악 집단 Renata Suicide를 이끌고 있다
문학편
머리글 지워지지 않는 그 이름을 기억하며 / 복도훈
시
귀 외 9편 / 김정환
숲 외 9편 / 김이듬
시의 신비-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좌담) / 황현산, 김정환, 김이듬
연재소설
오릭맨스티(제1회) / 최윤
서면시편(마지막 회) / 조하형
아가미(마지막 회) / 구병모
소원을 말해봐(마지막 회) / 서유미
단편
삼촌 전성시대 / 노희준
김 강사와 P교수 / 해이수
미니픽션
세계의 구성 / 손아람
인문편
이미지+ Zeboriskie Point+ Symptoms / 박병래
특집. 한중일 문학 교류
총론: 고유, 전유, 공유 / 손정수
네이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쓰기 / 김연수, 쑤퉁, 시바사키 도모카, 허샤오쥔, 사사키 아쓰시
2010 한중일 문학 심포지엄 / 정여울, 조형래
작가 특집: 박범신
대담: 다시, ‘문학, 목매달아도 좋은 나무’ / 심진경
작가론: 환갑 지난 문학청년의 영구혁명 / 이경재
작품론: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다 / 마리리
크리티카
이 계절의 키워드―플래시포워드, 혹은 시간을 둘러싼 소설적 모험 / 손정수
메타비평: 비평가가 즐거운 비평을 위하여 / 정여울
이 계절의 작품
장편소설: 최인석, 『그대를 잃은 날부터』 / 김은하
단편소설: 박민규, 「코작」 / 박진
스펙트라
인문 에세이: 두 문화 따위?‘과학의 과학화’를 위한 하나의 추측 / 김우재
시사 에세이: 담론적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모험, 공동생활전선(3) / 공동생활전선
하이브리드
광기, 예술, 글쓰기: 글쓰기의 육체성과 물질성 / 김남시
리뷰
김사과, 『영이』 / 이현우
강영숙, 『라이팅 클럽』 / 이소연
최제훈, 『퀴르발 남작의 성』 / 백지은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 정여울
박민규, 『더블』 / 최정우
장윈, 『길 위의 시대』 / 박민호
이기상, 『글로벌 생명학-동서 통합을 위한 생명 담론』 / 김지혜
이마무라 히토시, 『화폐 인문학-괴테에서 데리다까지』 / 남상욱
테리 이글턴, 『이론 이후』 / 박일형
카를 슈미트, 『정치신학-주권론에 관한 네 개의 장』 / 홍철기
“세상에 존재하는 글(字)과 소리(音)를 모은다”라는 모토로 문학의 장르적 다변화를 추구하며 2008년 가을에 창간한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이 2011년 봄호(통권 11호)를 출간했다.
『자음과모음』은 한국문학이라는 자국어의 경계를 넘어서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 편집자들, 비평가들과 끊임없이 교류했고, 한중일 작가들의 단편들을 3국의 문예지에 공동으로 게재했다. 지난겨울(2010년 12월)에는 그 첫 번째 결실로 각국의 문학인들, 출판인들과 함께 ‘움직이는 경계, 생성되는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호에서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문학 교류의 의미 및 성과들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제를 했던 손정수, 김연수, 쑤퉁, 허샤오쥔, 시바사키 도모카, 사사키 아쓰시의 발제문을 새롭게 구성했고, QR 코드 안에 그날의 현장을 직접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편집한 영상을 담았다.
이번 봄호부터는 새로 선보이는 작가와 연재 코너가 눈에 띈다. ‘문학편’에서는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던 소설가 최윤의 장편소설 『오릭맨스티』 가 여름호까지 2회에 걸쳐 본지에 연재된다. 아름다운 문체로 사회와 역사, 이데올로기 등 이성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 평가받는 최윤의 이번 작품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그 생활을 이어가면서 각자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변해갈 수밖에 없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또한 2011년을 여는 단편으로 노희준과 해이수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인문편’에서는 한 계절에 발표된 작품과 주목할 만한 작가를 선정해서 집중 조명하는 코너로 ‘작가 특집’과 ‘이 계절의 작품’이 신설됐다. ‘작가 특집’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장편소설을 출간하는 문학적 사건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청년작가인 소설가 박범신을, ‘이 계절의 작품’에서는 최인석 장편 『그대를 잃은 날부터』, 박민규 단편 「코작」을 선택했다.
4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김남시의 <광기, 예술, 글쓰기>와 김우재의 과학에세이 <두 문화 따위―‘과학의 과학화’를 위한 하나의 추측>, 3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공동생활전선의 <담론적주체로 거듭나기 위하 하나의 모험, 공동생활전선>이 대망의 마지막 회를 맞았다. 철학, 역사, 과학 등 학문 분과 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하이브리드적 글쓰기를 통해 제 분야에서의 쟁점들을 매력적으로 제시해온 이 세 편의 에세이는 향후 ‘하이브리드 총서’를 통해 단행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 여름호부터는 민승기의 <해체와 사랑의 윤리학>(가제)과 이충훈의 <괴물: 계몽주의와 그 이면>이 매혹적인 주제와 글쓰기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