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계간지 2010 겨울

자음과모음 계간지 2010 겨울

저자 자음과모음 편집부
출판사 자음과모음
발행일 2010
사양 170*225
ISBN 480D121107030

계간 「자음과 모음」 2010년 겨울호. 2010년 여름에 문을 연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 두번째 결과물을 수록하였다. ‘한중일 문학 교류 프로젝트’의 두번째 주제는 ‘성(性)’으로, 각국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는 한국의 김연수와 정이현, 중국의 거수이핑과 쉬이과, 일본의 고노 다에코와 오카다 도시키다. 이들은 각각 다른 소재와 서사와 문체로 ‘성(性)’을 이야기한다.

가을호에 이어 ‘한중 장편 동시 연재’도 계속된다. 한국의 작가 박범신의 장편 <비즈니스>와 중국의 작가 장윈의 장편 <길 위의 시대>가 바로 그 작품들이다. 두 작품은 이번 2010년 겨울호에서 마지막 회를 맞는다. 또한 <위저드 베이커리>로 혜성같이 등장해 문단의 주목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의 연재가 새롭게 시작된다.

인문편 특집 ‘장편의 정치경제학 비판’에서는 장편소설 붐을 맞아 작품 내적.외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들을 짚어보았다. 오늘날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작가나 독자 출판사가 걸어가야 할 길을 제안하는 정여울의 글, 최근 출간된 조정래, 황정은의 소설에서 신뢰와 영원으로 대변되는 한국 장편소설의 가능성을 찾은 허윤진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대의 문학에서 작품, 키워드, 경향 등을 읽어내어 분석한 ‘크리티카’에서 손정수는 이 시대의 키워드로 허먼 멜빌의 소설 속 등장인물 ‘바틀비’를 내세운다. ‘뉴 아카이브’ 코너에는 미국의 발터 벤야민이라고 불리는 정치철학자 수전 벅모스의 논문 ‘시각적 제국’을 실었다. 이 글에서 벅모스는 정치와 이미지의 관계를 살피면서 주로 ‘이콘’이라는 이미지의 작동 양식에 대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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