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계간지 2009 봄
저자 | 자음과모음 편집부 |
저자2 | |
출판사 | 자음과모음 |
발행일 | 2009-03-01 |
사양 | 455쪽 | |
ISBN | 9772005234001 |
분야 | |
정가 | 20,000원 |
「자음과 모음」 2009년 봄부터는 소설편과 인문편으로 분권되었다. 이번 호에는 장편소설인 김숨의 ‘물’, 인문과 문학의 하이브리드를 추구하는 박해천의 ‘콘크리트의 유토피아’와 최정우의 ‘문학적 분류법을 위한 야구 이야기’, 정여울의 ‘인류의 꿈, 신화의 무의식’의 연재가 추가되었다.
특집으로 ‘문학의 기원, 실패의 담론과 서사’에 관한 글을 수록하였다. 김치수의 ‘가난, 폭력, 죽음에 대한 복수’, 김예림의 ‘1960년대 세대 · 세대론의 문화정치학’, 박진의 ‘환상, 루저(loser)들의 소심한 반란’, 함돈균의 ‘인간이 지워지는 자리에서 자라나는 소설들’이 실려 있다.
연재소설로, 권지예의 ‘4월의 물고기'(2회), 이승우의 ‘한낮의 시선'(3회), 하성란의 ‘A'(3회), 김태용의 ‘숨김없이 남김없이'(3회),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마지막 회)를 실었다. 단편소설로, 명지현의 ‘네로의 時’, 박상의 ‘춤을 추면 춥지 않아’, 임수현의 ‘뱀2’를 수록하였다.
연재소설 물 (제1회) – 김숨
4월의 물고기 (제2회) – 권지예
한낮의 시선 (제3회) – 이승우
A (제3회) – 하성란
숨김없이 남김없이 (제3회) – 김태용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마지막 회) – 나카무라 후미노리
픽스업 제저벨-시드니(상) (제3회) – 듀나
단편소설 네로의 時 – 명지현
춤을 추면 춥지 않아 – 박상
뱀2 – 임수현
미니픽션 아드레날린 – 배상민
나의 지구를 어쩔 셈이야? – 정성만이미지+
2009 오적(俉賊) – 김지하
특집 : 문학의 기원, 실패의 담론과 서사
가난, 폭력, 죽음에 대한 복수 – 김치수
1960년대 세대.세대론의 문화정치학 – 김예림
환상, 루저(loser)들의 소심한 반란 – 박진
인간이 지워지는 자리에서 자라나는 소설들 – 함돈균
하이브리드
문학과 시각 문화 콘크리트의 유토피아 (제1회) – 박해천
사유의 악보 문학적 분류법을 위한 야구 이야기 (제1회) – 최정우
행.론.시.전.경
여행 에세이 달빛과 열기 (제3회) – 성기완
문화 탐방 사적인 글쓰기와 공공의 글쓰기 – 손정수
인문 에세이 증상으로서의 분단 – 한보희
시사 에세이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 조형래
고전 에세이 인류의 꿈, 신화의 무의식 (제1회) – 정여울
한국학 에세이 한국문학은 퍼포먼스다 – 데이비드 매캔
젊은 목소리
작가 에세이 사후약방문 – 한유주
작가론 독법의 문제와 문제의 독법 – 백지은
작가 초상 아포리즘의 피 – 조연호
뉴 아카이브
총체적 소비 시대의 예술 작품 – 올레그 아론손
뷰
국내 내러티브 성장을 소설화 하는 몇 가지 방식들 – 이학영
해외 내러티브 영원한 질문들, 또는 얼마예요? – 윤영순
인문 내려티브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 김도영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이 3호를 발행하였습니다.2009년 봄부터는 소설편과 인문편으로 분권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매 호마다 늘어나는 원고의 양을 고려함과 동시에 각 원고들의 특징에 따라 새롭게 나뉘어진 「자음과모음」은 계속해서 ‘새로운’ 문학 축제 시대를 개척할 것이다.
이번 호에는 장편소설인 김숨의 ‘물’, 인문과 문학의 하이브리드를 추구하는 박해천의 ‘콘크리트의 유토피아’와 최정우의 ‘문학적 분류법을 위한 야구 이야기’, 정여울의 ‘인류의 꿈, 신화의 무의식’의 연재가 추가된다.
김숨은 물, 은, 금, 불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각 소재의 특징을 살리며 분명한 캐릭터성을 부여해 풀어낸다. 특히 이 소설에서 주목하는 것은 물의 속성을 가진 어머니로, 그를 바라보는 화자(銀)는 간혹 ‘얼음 상태’로 들어가버리는 어머니의 부재를 신비로우면서도 안타깝게 여긴다. 신화적인 아름다움과 소시민 일상생활의 곤궁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소설은 새로운 형식에 목마른 독자들의 갈증을―이 소설의 제목처럼―해결해줄 것이다.
박해천은 아파트 세대에 따른 지각장의 변화(근대성의 변화)를 한국문학의 사례를 통해 검토한다. 한국문학의 도시적 경험을 기존의 연구나 비평적 관점이 아닌 디자인, 공간 구획과 같은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른 관점에서 새롭게 볼 수 있는 글이다.